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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이혼 재판 출석' 최태원…'워싱턴 인맥 강화' 정의선

2024-03-15 6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이혼 재판 출석' 최태원…'워싱턴 인맥 강화' 정의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.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법정에서 마주 섰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최근 열린 이혼 소송 2심 첫 재판에 직접 출석했습니다. 노 관장도 모습을 드러냈는데, 두 사람이 동시에 법정을 찾은 건 지난 2018년 1월 1심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죠.<br /><br />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약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. 그리고 재판을 마친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특별한 얘기를 남기지 않고 법원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을 상대로 1조원대 주식 재산 분할과 위자료 3억원을 청구했는데요.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며 최 회장이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.<br /><br />1심에서 사실상 패소한 노 관장. 2심에선 2조원대 현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재산 분할 형태와 금액을 바꿨는데요.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2심 변론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. 최근 우리나라를 찾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와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샌더스 주지사와 아칸소주 내 투자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만남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샌더스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샌더스 주지사는 지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수석대변인을 지내 '트럼프의 입'으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죠.<br /><br />따라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샌더스 주지사가 백악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는 전망이 많은데요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 부과 등 지속적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 정책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업계는 정 회장이 '워싱턴 인맥'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호동 농협중앙회장. 취임식을 갖고, 변화와 혁신을 통해 '새로운 농협'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강 회장은 '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', '농업인을 위한 농협', '지역과 함께하는 농협', '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'을 4가지 핵심 가치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농민존중, 농업성장, 농촌재생, 농협혁신에 기반을 둔 '농사같이(農四價値)' 운동을 전개하고, 생산·유통 혁신으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강 회장은 "농협의 역할과 시대적 소명은 회장 혼자서 결코 이룰 수 없다"면서 "12만 농협 임직원이 같은 꿈을 꾸는 한 가족이 돼야 가능하다"며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"며 "저도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, 농업인과 조합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신세계그룹에 정용진 시대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부회장 직함을 떼고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대우이사로 입사해 기획조정실 상무 등을 역임했는데요.<br /><br />입사 30년 만이자, 부회장이 된 지 18년 만에 회장에 오른 겁니다.<br /><br />신세계그룹은 유통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사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책임경영 강화로 위기를 돌파하고,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신세계그룹의 경영 환경은 좋지 않죠.<br /><br />지난해 이마트는 법인설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며 유통업 1위 자리를 쿠팡에 내줬고, SSG닷컴과 G마켓의 성적표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"기존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"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정 회장의 리더십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어떤 묘수를 선보일지 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과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사과는 금사과, 귤은 금귤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의료계와의 힘겨루기에 집중하느라 정작 국민들이 바라는 걸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최태원 #정의선 #강호동 #정용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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